‘음성수초’는 판매 현장에서 그늘이나 비교적 낮은 조명에서도 관리하기 쉬운 수초를 묶어 부르는 말이에요. 식물학적 분류명은 아닙니다. 아누비아스, 자바펀(미크로소룸), 일부 크립토코리네가 대표적으로 거론되지만, 같은 속 안에서도 품종과 수조 위치에 따라 결과가 달라요. 그래서 이름만 보고 조명을 끄거나 CO₂ 공급이 절대 필요 없다고 단정하면 안 됩니다.
세 그룹을 먼저 구별하세요
| 유통 그룹 | 흔한 식재 위치 | 먼저 볼 관리 차이 |
|---|---|---|
| 아누비아스 | 유목·돌 주변의 그늘 | 근경을 깊게 묻지 않고 잎에 이끼가 쌓이는지 관찰 |
| 자바펀 | 유목·돌의 측면 | 근경과 뿌리의 고정 상태, 잎의 오래된 반점과 새잎 구별 |
| 크립토코리네 | 바닥재에 식재 | 이식 직후 오래된 잎의 손상과 새잎 적응 여부 확인 |
아누비아스와 자바펀은 활착 위치를 먼저 정하고, 크립토코리네는 바닥재와 뿌리 주변 공간을 확인하는 식으로 접근하세요. 세 그룹을 모두 ‘음성’이라고 묶으면 식재 방식의 차이를 놓치기 쉽습니다.
그늘 수조의 조명은 어떻게 판단하나요?
Tropica의 실제 수조 레이아웃에서는 아누비아스·미크로소룸·크립토코리네를 낮은 조명 구역에 배치합니다. 다만 그 사례의 와트 수를 내 LED 수조의 목표값으로 그대로 옮기면 안 돼요. 수조 높이, 조명 위치, 유목 그림자, 물색이 잎에 닿는 빛을 바꾸기 때문입니다. 제품에 바닥 PAR 측정 자료가 있다면 식재 위치의 자료를 확인하고, 없다면 새잎 상태와 이끼 변화를 같은 자리에서 기록해 보세요.
빛이 부족한 듯 보인다고 조명 시간을 급히 늘리기 전에 식물의 위치를 살피는 게 순서예요. 그늘이 너무 깊으면 유목 위치를 바꾸고, 잎에 이끼가 쌓이면 수류와 광주기, 주변 식물 성장까지 함께 점검합니다. 한 번에 여러 요소를 바꾸면 어느 변화가 영향을 줬는지 알기 어렵거든요.
CO₂가 없는 수조라면
저광량에 강하다는 말과 무CO₂에서도 빨리 자란다는 말은 다릅니다. 추가 CO₂ 없이 운영하는 수조라면 빠른 카펫 형성이나 선명한 발색을 목표로 세우기보다, 공급사가 제시한 난이도와 성장 특성을 품종별로 살펴보세요. CO₂ 없이 키우는 수초 가이드와 비교하면 선택 범위를 좁히기 좋습니다.
구매할 때는 판매명이 아니라 학명·품종 표기, 현재 수상엽인지 수중엽인지, 근경/뿌리 상태를 함께 확인하세요. 특히 ‘나나’라는 이름은 여러 유통 품종에 붙을 수 있으니 사진만으로 특정 품종을 확정하지 않는 편이 안전합니다.
확인 자료
자료 확인일: 2026년 11월 3일. 공급사 사례의 장비 수치는 개별 수조에 그대로 적용하지 않습니다.